참여연대가 21대 총선 의석수 계산기를 개발해 17일 공개했다. 의석수 계산기는 정당 득표율과 지역구 의석수 예상치를 입력하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포함한 정당별 의석수와 비율을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참여연대는 이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연동형 캡(cap) 등의 도입으로 선거제도가 복잡하게 바뀌면서 의석수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며 "시민들이 선거 결과를 쉽고 빠르게 예측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계산기는 비례대표 의석 중 50% 연동률이 적용되는 30석에 정당 득표율을 반영한 '준연동형 비례' 값과 기존 방식대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17석을 단순 배분한 '병립형 비례' 값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또 지역구 의석수에 준연동형 비례 값과 병립형 비례 값을 더한 전체 의석수도 함께 보여준다.
참여연대는 "의석수 계산기를 활용하면 정당 지지율의 변화에 따른 선거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총선의 경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30석의 준연동형 캡 ▲17석의 병립형 비례 등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통과로 의석수 계산이 한층 복잡해졌다.
유권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별 투표를 위해 1인 2표를 행사한다.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도 그대로 유지된다.
또 만 18세 투표가 가능해졌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됐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유권자가 투표한 정당별 투표 결과를 100% 그대로 의석수에 적용하지 않고 50%만 반영한다. 이에 더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비례의석 총 47석 가운데 30석까지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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