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내 비디오판독(VAR)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명 라이벌전에서 VAR로 인해 연달아 골이 취소되자 이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첼시는 후반전 만회를 위해 적극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그때마다 VAR 판독이 발목을 잡았다. 후반 8분 수비수 커트 주마의 득점은 이전 상황에서 첼시의 파울이 지적돼 취소됐다. 0-2 상황이던 후반 32분 터진 올리비에 지루의 추격골도 VAR 판독 결과 미세한 오프사이드가 발견돼 번복됐다.
반면 첼시는 반칙에 대해서는 VAR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전반 21분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와 첼시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가 첼시 벤치 근처에서 경합을 벌였다. 매과이어는 미끄러져 넘어진 뒤 바추아이의 급소를 발로 차는 듯한 행위를 했고 인근에서 이를 지켜본 첼시 코칭스태프와 팬들은 일제히 주심에게 어필했다. 하지만 매과이어의 행위는 VAR 판독에서 폭력적 행동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지독한 'VAR 불운'에 첼시 팬들은 분노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의 수석 축구기자 헨리 윈터는 이날 경기 도중 자신의 트위터에 "첼시 팬들이 '이건 더 이상 축구가 아냐'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며 "VAR은 (경기장) 대기를 무섭게 바꿔놨다"고 지적했다.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격수였던 방송인 개리 리네커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VAR은 대부분 골들을 싫어하는 게 분명하다"고 비꼬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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