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부산의 온천교회가 신천지예수교(신천지)와의 연관 가능성이 제기됐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4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가 개인적으로 들은 바에 의하면 온천교회에서의 (코로나19) 유행도 신천지와 관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엄 교수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아마 신천지 집회에 참여했던 분이 온천교회에도 다니고 계셨던 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 교수는 신천지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신천지 교단의 교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매우 적극적으로 그리고 정말 능동적으로 협조를 하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교단이 교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자가격리하고 증상유무에 따라서 반드시 보건 당국에 신고하고 관리받도록 좀 더 높은 수준에서 강한 메시지를 교인들한테 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온천교회에서는 전날 밤 11시 기준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온천교회는 지난 주말 단체 수련회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산 가능성도 우려된다. 온천교회 교인은 1000명 정도다.
엄 교수는 "이번 주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대남병원과 신천지 중심으로 한 감염전파를 얼마나 빠르게 확실하게 차단하느냐에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전국적 유행을 막을 수 있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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