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톱10 기능은 1일 1회 국가별로 갱신돼 다른 회원이 즐겨 보는 콘텐츠를 랭킹화한 데이터다. 기능에 따라 ‘오늘의 톱10 콘텐츠’, ‘오늘의 톱10 영화’, ‘오늘의 톱10 TV 프로그램’ 등을 일별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오늘의 한국 톱10 콘텐츠’와 ‘오늘의 한국 톱10 영화’ 기능으로 표현된다.
한국시간으로 25일 새벽 넷플릭스는 오늘의 톱10 기능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출시나 론칭이 아닌 확대에 주목해야 하는 점은 넷플릭스가 해당 서비스를 오랫동안 테스트하며 론칭 시기를 조율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영국과 멕시코에 오늘의 톱10 기능을 선 적용하며 유저 피드백을 청취했다. 이용자가 콘텐츠를 쉽게 찾고 알지 못했던 관심거리나 사회적으로 화제가 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순기능을 위해 도입한 만큼 테스트는 긍정적이었다.
이날 오늘의 톱10 기능이 적용됨에 따라 국내 이용자도 보다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오늘 한국의 톱10 콘텐츠는 이태원 클라쓰, 사랑의 불시착, 하이에나, 하이바이 마마, 블랙머니, 아는형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두 번째 이야기, 내일은 미스터 트롯, 마지막 게임, 멜로가 체질 순이다. 드라마가 강세를 보였고 영화와 예능이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의 무한경쟁 시대에서 넷플릭스는 이용자 편의성을 확대하며 1인당 서비스 체류시간을 확보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디즈니+, 애플TV+, HBO 맥스, 훌루 등 신·구 서비스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콘텐츠 접근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앞서 도입한 ‘2019년 넷플릭스 회원들이 가장 사랑했던 작품 10선’도 이런 맥락과 일맥상통한다.
IT업계 관계자는 “오늘의 톱10 기능은 넷플릭스가 이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꿰뚫어 본 케이스”라며 “OTT 이용자의 근본적인 고민은 콘텐츠 선택인데 오늘의 톱10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회원이 넷플릭스 안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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