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R이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XR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이폰XR은 2018년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 3종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미국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5일 글로벌 리서치 기업 옴디아의 2019년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아이폰XR이 가장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옴디아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총 4630만대의 아이폰XR을 판매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아이폰11이 약 3730만대로 2위, 삼성전자 갤럭시A10이 3030만대로 3위, 갤럭시A50이 2420만대로 4위에 올랐다. 이어 5위는 갤럭시A20이 1920만대로 차지해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세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폰 차트를 휩쓸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아이폰11 프로 맥스(1760만대) ▲아이폰8(1740만대) ▲샤오미 홍미노트7(1640만대) ▲아이폰11 프로(1550만대) ▲갤럭시J2코어(1520만대) 순이었다.
2018·2019년 스마트폰 출하량. /자료=옴디아
주시홍 옴디아 스마트폰 리서치 분석 책임자는 “애플이 스마트폰이 출하량 순위에서 전세계 1, 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5년 이상 시장을 지배했다”면서 “다만 아이폰의 가격 인상으로 출하량이 4.6%가량 줄어든 것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4개에 이름을 올리며 애플의 유일한 대항마임을 확인했다. 게릿 슈니만 옴디아 스마트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최고 모델은 A시리즈와 J시리즈였다”며 “2019년 삼성은 5G 스마트폰과 함께 저렴한 모델을 소개해 플래그십 모델의 변형제품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애플과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이름을 올린 곳은 샤오미가 유일하다. 샤오미의 홍미노트7은 인도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판매량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