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뉴욕 증시가 4일 연속 폭락했다.
이 가운데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월가 금융사들은 오는 7월까지 미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전략가들은 미국 주식시장이 2년 만에 가장 강력한 매도세에 휩싸였다며 추가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뉴욕증시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의 조정은 평균 4개월 지속되는데, 이번 조정은 지속력이 평균 4개월을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식시장에서 조정은 일반적으로 전고점 대비 10%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우려가 크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도 저금리 환경 속에서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목요일 20일 시작된 뉴욕증시의 약세는 최소 7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뉴욕 증시가 7월이 돼야 바닥을 다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씨티그룹 역시 코로나와 연준정책의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씨티그룹은 S&P500 지수의 200일 이동평균선이 10% 낮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200일 이평선보다 10%나 떨어졌다는 것은 지금보다 12%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라고 씨티그룹은 설명했다.
그러면 S&P500 지수는 이달 19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20% 밀리는 베어마켓(추세적 하락장)에 진입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직은 위험자산을 저가 매수할 타이밍은 아니라고 씨티그룹 전략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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