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자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자 한국의 대구에 대해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하고 여행 금지령을 발동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에만 여행 금지인 4단계로 경보 단계를 격상했다. 지난달 26일 한국에 대한 여행 등급을 3단계인 '여행 재고'로 올린 데 이후 사흘 만에 최고 등급으로 격상한 것이다. 미국은 한국 내 나머지 지역에 대해선 기존 3단계를 유지했다.
미 국부부의 여행 경고는 ▲1단계 일반적 주의 ▲2단계 강화된 주의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 등 모두 4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미 국무부는 1단계이던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지난달 22일 2단계로 올린 바 있다.
미국의 이 같은 결정은 이날 미국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지역 내 거주하던 5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망자가 여행을 통해 감염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지역감염 가능성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24일 한국에 대해 최고 등급인 3등급(경고) 여행 경보를 발령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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