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이 국내에서 중국인 및 재중동포 인구가 가장 많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안산시의 비결을 소개했다.
윤 시장은 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확진자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은 비결을 "공공의 선제적 대응과 높은 시민의식이 빚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안산시는 105개국의 8만7000명 정도 외국인이 사는데 중국 동포는 한 5만8000명 정도 된다"며 "지금 안산시는 확진자는 없고, 자가 격리자는 41명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을 두고 그는 "안산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수칙을 최우선적으로 지켰기 때문"이라며 "안산시는 다문화특구를 중심으로 한국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영어 등이 나란히 적힌 현수막 100여장 이상을 시 전역에 설치했고, 방송을 통해서 현재 상황과 예방 수칙을 열심히 홍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행정 노력이 합쳐져서 지금까지 코로나19 유입이 없는 안산시가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야당을 중심으로 나오는 '중국인 입국금지' 주장에 대해서는 "실효적인 조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은 지역이나 국가 분류가 아니라 감염자, 접촉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해외 많은 나라가 대한민국을 입국 금지 국가로 분류하는 상황에서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우리가 중국인 입국을 금지한다면 한국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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