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추천안, 사내이사 연임 및 신규 추천안, 배당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 7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
한진칼 이사회가 이날 추천한 사외·사내이사 후보는 총 7명이다. 사외이사는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 그리고 준법경영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사내이사는 수송물류산업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구성됐다.
한진칼은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현 이사회를 재편한다. 사내이사는 신규 1명을 추가한 3명으로, 사외이사는 임기 만료에 따른 사임 1명(이석우 사외이사)에 신규 5명이 추가된 8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칼 측은 “이사회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등 모든 이사회 내 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점을 고려해 사외이사 비중을 대폭 늘렸다”라며 “사외이사 후보는 회사의 자문위원과 금융사 CEO 등 외부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했다. 특정 주주와 사업상 연관성이 있거나 이해상충 소지가 발생할 수 있는 후보는 추천과정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칼 이사회가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는 ▲김석동 후보(금융위원장 출신) ▲박영석 후보(서강대 교수) ▲임춘수 후보(마이다스PE 대표) ▲최윤희 후보(서울지방검찰청 검사 출신) ▲이동명 후보(서울지방법원 및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이다. 사내이사 후보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하은용 한진칼 부사장이다. 조 회장은 현재 내부직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하 부사장은 한진그룹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재무·전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진칼은 조현아 3자 연합이 제안한 이사 후보보다 전문성과 독립성이 뛰어난 후보를 추천함으로써 주주들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진칼 이사회는 “그룹과 연관없는 독립적인 인사들로 사외이사 후보를 구성하고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중을 73%로 크게 늘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며 “특히 이사회 내 모든 위원회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되고 신설·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실질적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신규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