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이의경 처장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최근 품귀현상으로 국민여러분께 걱정 불편드려 죄송하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고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는 등 비상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개정 및 권고”라고 설명했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선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포함)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선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포함)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정전기필터는 찢어질 수 있어 장착 시 주의해야 한다. 최대한 면마스크 크기에 맞는 정전기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정전기필터는 수분에 노출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세탁하면 안되고 면마스크가 젖은 경우 새 정전기필터로 교체해야 한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자의 지름은 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정도인 0.1μm다. 단순 숫자 계산으로 1~5μm 입자까지 걸러내는 면 마스크는 훨씬 미세한 코로나19 입자의 침투를 막기 한참 역부족하다. 면 마스크보다 조밀하다는 KF 80·KF 94·KF95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완전히 걸러내기는 힘들다.
면 마스크의 경우 의견이 분분하다. "막을 수 있다"는 견해와 "뚫린다"는 견해가 팽팽하게 맞선다. "면 마스크를 쓰려면 필터를 넣어 차단 효과를 높인 뒤 사용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 교수는 "기침 등으로 발생하는 감염 위험을 억제하는 데 분명히 효과적"이라며 "상황이 마땅치 않은데도 KF 마스크만을 반드시 고집할 필요는 없다"며 "마스크 착용의 주요 목적은 '내가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감염시키는 것을 막는 것'"이라며 "밀착 접촉 가능성이 큰 지하철 버스 안에서나 마주 앉아 대화할 때 면 마스크라도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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