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신반포15차 시공사 입찰에서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이 입찰보증금을 내고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삼성물산은 지난 6일 3개사 중 가장 먼저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했다. 삼성물산은 2015년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 입찰 참여 이후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전에 뛰어들게 됐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원 펜타스’(Raemian One Pentas)다.
대림산업도 입찰보증금을 완납하고 수주전을 공식화했다. 대림산업은 단지명을 ‘아크로 하이드원’으로 제안했다. 대림산업은 단지 뒤편에 있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단지인 ‘아크로 리버파크’와 연계해 프리미엄 단지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시공능력평가 10위에 오른 호반건설도 입찰보증금 납부를 마쳐 수주전 참여를 확정지었다. 첫 강남권 수주전에 뛰어든 호반건설은 단지명으로 ‘신반포 호반써밋’을 제안했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신반포15차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6개동 641가구로 다시 짓는 프로젝트다.
앞서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은 2017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 규모 등을 두고 마찰을 빚으면서 소송전으로 이어졌다. 이후 조합은 지난해 12월 기존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