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두호동 우방신천지아파트. /사진=뉴시스 강진구 기자
경북 포항시 두호동 우방신천지아파트가 단지명 변경을 추진한다.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문제가 된 종교단체 신천지와 이름이 같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0일 입주민에 따르면 특정 종교단체와 이름이 같아 파트 이미지 악화와 재산권 피해 등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명칭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최근 명칭 변경 진행 절차를 각 가구 출입문에 부착해 안내하고 있다.


안내문에 따르면 아파트 명칭 변경은 전체 소유자의 80%가 동의하면 진행된다. 또 변경 명칭에 대한 공모를 거쳐 투표를 통해 최종 변경될 계획이다.

입주자 대표회의는 오는 15일까지 찬반투표를 받을 예정이며 찬반투표 용지가 수거되면 소유자가 투표했는 지 여부를 확인해 세입자가 투표한 경우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찬반투표 용지를 재송부해 투표를 받을 계획이다.

입주자 대표회의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찬반 투표를 마치고 소유자의 80%이상이 동의하면 변경할 명칭에 대한 공모를 거쳐 또 다시 투표를 진행해 변경할 명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우방신천지 아파트는 2004년 4월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전용면적 81~248㎡ 14개동 1510가구가 입주한 대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