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4·15 총선에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한 류호정 후보가 '대리게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관련 입장문을 게재했다.
류 후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4년에 있었던 일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라는 게임의 유저였던 저는 조심성 없이 주변 지인들에게 제 계정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류 후보는 당시 남자친구 강모씨 등에게 자신의 롤 게임 계정을 맡겨 대신 등급을 올리게 한 이른바 '대리게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류 후보는 "당시 사과문을 돌리고 동아리 회장직에서 물러났다"면서 "매우 잘못된 일이었고 게이머들 사이에서 이는 쉽게 용서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고 적었다.
또 "특히 여성 유저의 능력을 불신하는 게임계의 편견을 키운 일이니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준 셈"이라면서 "저의 부주의함과 경솔함을 철저히 반성하며 조금이라도 실망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금전 거래는 없었으며 어떤 경제적 이익도, 대회에서의 반칙도 없었다"면서 "계정 공유 논란은 2014년 5월에 있었고 해직된 두번째 직장에는 2015년 1월에 입사했다, 위 건 때문에 퇴사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호정 예비후보는 정의당 경선 후보 중 최연소인 28세(1992년생)로 게임업계 재직 중 노조를 결성해 해직된 여성 노동자다. 류 후보는 롤(LOL)게임 콘텐츠로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한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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