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020년 신년사를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지난 1월 2일,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사가 모두 참여하는 신년회에서 “MNO와 뉴비즈를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아 명실상부한 ICT 복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사장은 “글로벌 거대 기업은 물론, 국내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초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5G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핵심 파트너들과 활발한 동맹을 통해 사업 성과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텔레콤의 초협력은 한 발 앞서 있는 5G MEC 플랫폼 기술, 초고속·저지연 인프라 운용 전문성과 노하우,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세계를 실현시키는 각종 실감형 솔루션, 양자암호 보안사업에의 꾸준한 투자 등 미래 ICT를 위한 기술력이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5G 주요 거점 지역 총 12개에 MEC 센터를 구축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고객 최접점인 기지국 부분에 MEC를 적용해 기존 대비 향상된 초저지연 효과를 내는 ‘5GX MEC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전방위 협력
또 SK텔레콤은 ‘AWS 웨이브렝스’를 통해 사용자 서비스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인프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AWS 웨이브렝스는 통신사의 5G 네트워크 맨 끝 부분에 컴퓨팅 및 스토리지 인프라를 구축해 개발자들이 한 자릿수 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수준의 초저지연 속도를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돕는 서비스다. SK텔레콤과 AWS는 공동으로 기업 고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5G MEC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유통∙게임∙미디어∙제조 기업들이 주요 고객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이 CES2020에서 선보인 5G 기반 미디어와 모빌리티 기술. /사진=SK텔레콤
지난 2월24일(현지시간) 열린 GSMA 총회에서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EE, KDDI, 오렌지, 텔레포니카, 텔레콤 이탈리아, 차이나 유니콤, 싱텔, NTT도코모 등 9개 글로벌 통신사와 ‘5G MEC’ 상용화를 목표로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를 발족했다.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초저지연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핵심 기술인 ‘5G MEC’의 빠른 상용화와 기술의 범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5G RF 중계기’를 올해 2분기 중 독일 주요 도시에 구축하고 고객 체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5G RF중계기는 실외 기지국의 5G 전파를 받아 빌딩,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하며 5G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장비다. 5G RF 중계기는 유선 네트워크 연결 없이 신호를 중계하는 장점을 지녀 유선 네트워크 환경이 한국 대비 열악한 독일 및 유럽에서 이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 솔루션이 전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이치텔레콤과 통신 플랫폼,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다른 과제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어 다양한 협력 결실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