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종교계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단계로 격상될 만큼 빠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종교활동에 대해서도 가급적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는 방안을 권고중이다.
12일 문체부에 따르면 박양우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먼저 그동안 많은 한국교회가 영상예배로 전환하는 등 정부 시책에 협조하고 공동체 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준 데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콜센터, 복지시설 등 집단감염이 발생돼 종교집회 자제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대한 종교계의 신중한 판단과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전국적인 집단 감염 확산 등 더 어려운 시기가 올 수 있다”며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영상예배로의 전환, 밀집 행사 중단·자제 및 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대한 한국교회의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