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의 한 브랜드상가. /사진=김창성 기자
잇따르는 규제와 초저금리 기조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가시장에서 브랜드건설사가 짓는 브랜드상가 선호도가 높아진 분위기다. 아파트시장에서 증명된 ‘브랜드 파워’가 상가 시장으로도 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상가는 브랜드 건설사들이 직접 참여해 자금 안정성이 높고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단지 내 상가처럼 확실한 배후수요를 갖춘 우수한 입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일반 상가에 대비 우수한 상품설계가 적용되고 다양한 금융조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요소는 고려해야 할 것이 많은 상가 투자에서 안정장치 역할을 하게 돼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 시각.

실제 브랜드 상가는 연일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신영이 인천 루원시티에서 분양한 ‘지웰시티몰’ 상가는 계약 3일 만에 모든 실이 주인을 찾았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송도 더샵 센토피아’ 단지 내 상가 역시 최고 3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시작 하루 만에 60개 실이 모두 완판 됐다.


또 같은해 7월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의 단지 내 상가인 ‘프런트 캐슬 동탄’은 계약시작 하루 만에 110개실이 모두 팔렸고 10월 현대건설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단지 내 상가 역시 평균 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 됐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상가가 인기를 끄는 요소로는 안정성, 입지우위, 특화설계, 높은 신뢰도 등이 꼽히는데 이는 브랜드아파트의 인기 이유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며 “불안정한 시장상황이 계속되는 만큼 브랜드 파워가 갈수록 높아지는 아파트시장처럼 상가시장 역시 브랜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