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지역 한 파출소에서 총기 관리 소홀로 수렵용 엽총을 도난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전 8시30분쯤 영동지역 수렵 신청자 A씨(40)가 영동경찰서 황간파출소에서 엽총 1정을 수령했다.
하지만 A씨가 파출소에서 받아낸 엽총은 본인 소유가 아니었다. A씨는 의도적으로 타인의 총기를 수령한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총기 불출 과정에서 정확한 신분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또 순환수렵장 운영 기간에 맞춰 파출소로 파견 나온 영동군청 직원에게 경찰관 고유 업무인 총기 출고 업무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뒤늦게 총기 분실 사실을 알아차리고 수사 기능을 중심으로 테스크포스(TF)를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경북지역에 거주하던 A씨가 총기를 수령해간 사실을 알아낸 뒤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0일 A씨는 경찰에 자진출석해 총기를 반납했고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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