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권을 모두 장악했다.
19일 일본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전날(18일) 이사회에서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4월1일자로 회장에 취임하는 내용의 인사를 확정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고(故) 신격호 회장과 신동빈 부회장 체제로 운영됐으나 신격호 회장이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회장직은 공석으로 유지돼 왔다.
이번 회장 선임에 따라 2011년부터 한국 롯데그룹 회장을 맡은 신 회장이 한일 롯데 경영을 완전히 장악하게 됐다. 신 회장은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2014년 무렵부터 경영권 분쟁을 벌였으나 한일 양국 주주와 경영진의 지지를 받으면서 '신동빈 체제'가 굳어진 것이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에 오름에 따라 호텔롯데의 상장 작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일 롯데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양국간 시너지 제고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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