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양재천에서 열린 '양재천 힐링 벚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봄철 나들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제로 한 야외활동은 괜찮다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실내에선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한 비말(침방울)로 감염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며 “야외는 공기흐름이 있고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해 공원 나들이 등 야외활동은 큰 위험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야외활동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의 경우 이를 지키기 어려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다중이 밀접하게 모이는 행사나 공연, 집회 등은 위험하다”며 “이러한 상황이 아닌 충분한 거리를 둘 수 있는 활동은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5일까지 집중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이후에도 생활방역체계로 순조롭게 전환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