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베이징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베이징노선을 운휴한다. 중국 정부의 방역 강화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기존 주4회 운항하던 인천-베이징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일 자국 항공사의 베이징 국제선에 대한 인근 도시 우선 착륙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행 국제선 탑승객은 인근 도시에 우선 착륙, 검역 및 방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탑승객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베이징행 여객편에 재탑승할 수 있다. 이 같은 정책은 이날(23일)부터 외항사로 확대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베이징노선 운항 중단에 따라 2개의 중국 노선(인천-상하이, 인천-선양)만 운항하게 됐다. 베이징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역시 조만간 노선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