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머니투데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등록 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 마이너스 6억9091만3000원으로 신고됐다. 주요 고위공직자 가운데 문행주 전남도의원(-6억9297만9000원) 다음으로 적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박 시장의 재산은 재작년 대비 4559만1000원 증가한 마이너스 6억9091만3000원이다.

2018년 등록한 경남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 소재 땅(논)의 평가액이 공시지가 변동으로 6891만9000원에서 7596만4000원으로 증가했다.


박 시장의 부인 강난희씨는 2005년식 체어맨 승용차(2018년 평가액 453만원)를 폐차하고 2014년식 제네시스 중고차를 2300만원에 샀다. 재산등록상 제네시스 가액은 실거래가보다 높은 2787만원으로 책정됐다.

박 시장 가족(부인, 장녀, 장남)의 예금은 2018년 4518만4000원에서 4754만6000원으로 증가했다. 채무는 같은 기간 8억5513만7000원에서 8억4311만3000원으로 감소했다. 부인 명의의 카드 채무가 일부 상환된 데 따른 것이다.

박 시장 명의의 사인간 채무는 2381만원, 금융기관 채무는 4억2100만원이다. 배우자 명의의 사인간 채무는 3억9030만원, 금융기관 채무는 803만원이다.


박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취임 당시 재산이 마이너스 3억1056만원이었다가 2013년 마이너스 6억원대로 늘어났다. 7년 연속 주요 공직자 가운데 재산총액 하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당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이번에는 문행주 전남도의원이 최하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