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이탈리아 로마의 문 닫은 콜로세움의 인적이 끊겨 황량한 모습이 보인다./AFP=뉴스1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3만명을 넘어섰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을 넘어선 가운데 이탈리아 확진자 수도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WHO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3만6901명이됐다. 사망자는 2만4122명이다. 치명률은 4.5%다.

이날 미국의 누적확진자 수가 중국을 추월했다. 지난 1일 미국의 확진자 수는 68명에 불과했다. 한달도 채 안돼 약 1200배 코로나19 확지환자가 폭증했다.


미국은 신규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명을 넘어섰다. 이날은 역대 최고치인 1만6707명이 신규확진됐다. 미국의 누적확진자 수는 8만5612명이다. 사망자는 1301명으로 치명률은 1.5%다.

이탈리아도 누적확진자 수가 8만명을 넘어섰다. 이날만 712명이 숨져 치명률은 10.2%까지 올라갔다. 스페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8000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4365명으로 전세계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다.

독일은 이날만 6693 신규확진돼 누적확진자 수가 4만7278명이 됐다. 확진자 수에 비해 치명률은 0.6%에 그쳤다. 하지만 독일은 지난 24일부터 사망자수가 50명내외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는 3922명이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2만9155명이다. 이중 1696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7.6%다.

인구 900만의 스위스도 확진자 수가 1만1811명이됐다. 주변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음에도 확진자 규모는 전세계 8위다.

영국은 하루사이 2129명이 늘어 누적확진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도 113명늘어 578명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