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성착취 동영상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경찰에게 감사장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조씨가 2018년 1월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신고, 검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인천 미추홀경찰서장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조씨는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글도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게시물은 '업보'라는 제목의 글이다.


조씨는 게시물에서 "천인공노할 보이스피싱 범죄자 몇명을 경찰과 공조해 검거했다"며 "말단 인출액도 있었고 이를 타고 올라가 몇천의 피해금을 회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 전에 한건 정도 더 잡을까 한다"며 "형사분들을 도왔으니 이제 내가 도움을 받을 차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