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호남 지역 야당 후보들이 '이낙연 마케팅'을 펼치는 데 대해 "분별하지 못할 시도민은 안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호남 지역 야당 후보들이 '이낙연 마케팅'을 펼치는 데 대해 "분별하지 못할 시도민은 안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연석회의 직후 차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전날 상임선대위원장 자격으로 호남지역 지원유세를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호남지역의 민생당 및 일부 무소속 의원들의 이른바 '이낙연 마케팅'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동철 민생당 의원은 최근 자신의 선거사무소 건물 외벽에 이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50년 막역지기 김동철·이낙연'이라고 적힌 초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용호 무소속 후보는 전날 전북 남원을 찾은 이 위원장에게 "인사를 하겠다"며 접근을 시도했고, 민주당 관계자들이 이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이 후보가 바닥에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무엇이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까지도 주민들께서 능히 판단하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열흘 전 청주와 이천을 다녀온 적이 있고 서울 광진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런 걸 무시하고 첫 유세가 호남이라고 단정을 하시는지 저로서는 의외였다"며 "호남 모두를 본 것은 아니고 이른바 격전지라고 불리는 곳에 갔는데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주문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자신에 대한 기대와 주문 역시 뜨겁다는 것을 느꼈고 많은 책임을 절감하고 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