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가운데, TV 중계진에게도 때아닌 날벼락이 떨어졌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이 '미러'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었던 해설가 리오 퍼디난드는 TV생중계 일정이 사라지면서 수천파운드에 달하는 임금 손실을 입었다.
퍼디난드는 유명 스포츠 케이블 채널인 BT스포츠에서 축구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BT스포츠는 코로나19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 내 프로축구 일정이 전면 중단되자 소속 해설가들의 임금을 깎는 방식으로 손실을 매우고 있다.
현재 BT스포츠에는 퍼디난드를 비롯해 피터 크라우치, 마이클 오언, 마틴 키언 등 전직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일반적으로는 각자의 해설가들이 시즌 시작 전 일정 수의 경기들을 할당받고 이에 비례해 임금을 지급받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방송사도 편성이 축소되자 이같은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대부분은 선수 시절 고액의 주급을 받으며 활동한 선수들이었다. 그럼에도 이들 대부분은 현재 해설가 활동을 프리랜서 계약으로 진행 중이다. 매체는 이 점을 들어 "몇몇 해설가들은 정부 지원에 의존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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