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의 만우절 거짓말이 외신에까지 소개됐다. /사진=뉴스1

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만우절 농담'으로 비판 여론에 휩싸인 가운데, 외신도 이 사실을 관심 있게 다뤘다.
영국 매체 'BBC'는 1일(현지시간) "K팝 스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만우절 농담에 대해 사과했다"라는 제하 기사에서 김재중 소식을 전했다.

김재중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유명인의 확진 소식에 각종 매체와 팬들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위로를 건넸다.


김재중의 만우절 거짓말을 소개한 영국 BBC 보도화면. /사진=BBC 보도화면 캡처
하지만 김재중의 확진 소식은 단순한 장난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중은 글을 올린 뒤 몇 분 만에 "만우절 농담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약해진 경각심을 다시 새기자는 뜻에서 장난을 쳤다"라고 해명했다.
김재중의 만우절 발언을 두고 대부분 도가 넘은 장난이라며 지적했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거짓 화재 신고도 소방서에 경각심을 주려는 깊은 뜻인건가? 말이야 방구야?”(kjma****) “김재중씨 철 좀 드세요. 나이가 30대 중반인데 사리분별은 하면서 살자구요”(dnck****) “이거 업무방해 죄 물어야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이게 만우절 농담이냐”(acry****) “적당히 해라. 정도가 있어야지”(sckf*****) 등의 글이 올라왔다.

김재중의 장난은 외신까지 전해졌다. 매체는 "김재중이 정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팬들에게 자신이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말했다"라며 "그의 발언은 19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에게 역효과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한 팬이 그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농담을 칠 수 있느냐. 실망스럽다"라고 적은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매체는 과거 김재중의 '부주의한' 이력도 소개했다. 매체는 "김재중의 만우절 농담은 긴 역사를 갖고 있다"라며 "과거 콘서트에서 실신한 척 하거나 결혼 계획이 잡혔다는 등의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