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후보 방송 토론 거부, 무엇이 두려운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지난 2일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진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KBS창원 방송국에서 열리는 진주을 국회의원선거 후보 TV토론회와 관련해 토론회 참석 대상자를 선정하는 회의를 열었다.
그 결과, 무소속 이창희 후보의 참여가 배제됐다. 이창희 후보가 토론회 참여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강민국 후보가 모두 동의해야만 한다.
이에 대해 한경호 후보는 동의했지만 강민국 후보가 반대해 이 후보의 TV토론회 참여가 무산된 것이다.
이창희 후보는 “반대한 후보는 무엇이 두려워 토론회 참여를 막는지 알 수 없다”며 “당당히 토론하고 싶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저는 미래통합당 공천에서도 배제되고 TV토론에서도 배제돼 당선 유력한 후보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TV토론 배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선거운동기간에 외출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권자가 후보자를 만날 기회가 없다”며 “이는 정책비전을 듣고 자격검증을 하고 싶은 시민의 알권리를 무참히 짓밟는 것으로 시민에 대한 예의나 도리를 저버리는 것이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소속 후보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이러한 선거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면서 “누가 과연 진주와 국가를 위해 일할 적임자인가를 판단할 토론회 참여를 제한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않고 정의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진주을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한경호(57)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미래통합당 강민국(49) 전 경남도의원, 우리공화당 김동우(49) 전 진주시장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58) 후보, 무소속 이창희(68) 전 진주시장 등이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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