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친박신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받은 홍 대표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무조건·즉각 석방이 관철될 때까지 기한 없이 단식할 것”이라며 “정치권 전반에 박근혜 대통령의 수감 생활에 관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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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언제까지 해야 하나━
현재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이 최종 확정됐다. 국정농단 사건과 국정원 특활비 사건의 경우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서울고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법조계에서는 국정농단과 국정원 특별활동비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가 이르면 올 여름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홍 대표의 계획에 따르면 약 최소 2년간 단식을 진행해야 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이 2심에서 국정농단 혐의와 특활비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25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 있어 파기환송심 선고가 원심대로 확정될 경우 홍 전 대표의 단식 레이스도 최대 25년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대로 단식 레이스를 진행하게 되면 국가기념일 특별사면이 없을 경우 수년간 계속해야 한다. 특별사면은 특정의 범죄인에 대해 형 집행을 면제하거나 유죄선고의 효력을 상실시키는 대통령 조치인 만큼 경범죄나 정치사범 및 형 감경이 필요한 범죄자에 한한다. 사실상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풀려날 가능성이 낮고 원심보다 형량이 감경된다 해도 그 감소폭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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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하는 이유는━
정치권에서는 홍 대표가 친박 보수층의 표심을 끌어오기 위해 ‘단식 레이스’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고 있다.당사자인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위중하니 형 집행을 잠시 중단하고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거듭된 탄원에도 현 정권은 외면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우한폐렴 확산 사태 와중에 감염 위험마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대여당과 거대야당이 모두 탄핵 세력이 가득해 선거 이후엔 박근혜라는 이름을 역사에서 지우려 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우리공화당에 입당했다가 지난 2월 친박신당을 창당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친박신당은 지역구 후보자 5명과 비례대표 후보자 12명을 냈고 홍 대표의 경우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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