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임원진에게 뇌물을 뿌렸다는 의혹을 일체 부정했다.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는 8일(한국시간) 알자지라 방송에 보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 법무부가 공소한 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라고 일축했다.

조직위는 "수년 간의 거짓 주장에도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비윤리적이거나 FIFA 규정을 어기고 획득했다는 증거가 나온 적은 없다"라고 못박았다.


이어 "카타르는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모든 규정과 규칙을 엄격히 준수했다. 반대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영국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뇌물 수수 혐의로 니콜라스 레오즈 전 남미축구연맹 회장, 히카르도 테이세이라 전 브라질 축구협회장 등을 기소했다. 이들은 과거 FIFA 집행위원회 위원이었던 2010년 월드컵 유치 투표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카타르에게 표를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미 법무부 등은 이번 기소장을 지방법원에 제출하면서 누가 이들에게 뇌물을 건넸는지 등은 명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