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 전 국무총리가 12일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은 2011년 유한재당 이사장 재직 당시 정 전 국무총리가 인터뷰를 하는 모습. /사진=유한재단(머니투데이 DB)
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정원식 전 총리가 12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정 전 총리는 1990년 12월까지 문교부 장관으로 2년간 재임했을 당시 전교조 교사 1400여명을 해임한 후 이듬해 한국외대를 찾았다가 수업 도중 학생들에게 '밀가루 세례' 봉변을 당한 바 있다.

12일 의료계 및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 전 총리의 빈소는 이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1928년생인 정 전 총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로 활동하다 노태우 정부에서 1988년 12월부터 2년간 문교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1991~1992년 국무총리 서리를 거쳐 국무총리를 지냈다.

1995년 치른 지방선거에서는 민주자유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당시 국회의원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승리했지만 본선에서 조순, 박찬종에게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이후 대한적십자사 총재, 한국교육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