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도시 안에서 주거와 일자리, 여가생활 등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자족형 도시에 위치한 아파트가 인기다. 자족형 도시는 일자리 창출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대규모 개발로 인구가 지속 유입돼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다는 평가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자료에 따르면 국제금융 및 각종 레저산업 시설이 들어서며 자족형 도시로 개발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영종, 송도, 청라)의 인구는 35만6612명으로(2019년 12월말 기준) 3개지역의 인구유입이 본격화된 2010년(4만1425명)보다 30만명 이상 늘었다.

자족형 도시의 인구유입이 가파르고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에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활황세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각종 행정시설이 대규모 이전을 하며 행정중심 복합 자족도시로 개발이 이루어진 세종시의 경우 올 1~3월 ㎡당 아파트 시세는 12.64%(351만4000→395만8000원)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고강도의 부동산 규제가 세종시에 적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2.9%(448만1000→461만1원)의 상승률을 기록한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 시세보다 다섯배가 넘는 상승률이다.

청약 경쟁률도 높다. 각종 기업체 이전이 지속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지난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804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5만802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72.1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족형 도시는 지역 내에서 일자리, 생활편의시설, 문화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이 밀집돼 주거편의성이 높고 다양한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