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수뇌부를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지는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운영진 개편을 추진한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구단은 최근 6명의 이사진이 한꺼번에 사임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보드진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에밀 루소 전 바르셀로나 부회장을 비롯한 이사회 6명은 지난 10일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반기를 들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올해 초 불거진 'SNS 조작 논란'과 더불어 선수단과의 갈등 등에 대한 책임을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물었다.


이에 바르셀로나 구단도 기존에 남은 12명의 '충성파'를 바탕으로 새롭게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르디 모익스, 파우 빌라노바, 오리올 토마스 등이 새롭게 부회장단을 구성하고 하비에르 보다스가 1군 선수단 총괄 직책을 맡는다.

또 바르셀로나는 구단 수뇌부를 겨냥해 횡령과 비리 혐의를 제기한 루소 전 회장에 대해서 법적 조치도 고려 중이다.

구단은 이와 관련해 성명에서 "'바르셀로나가 부패했다는 식의 루소 전 부회장의 심각하고 근거 없는 의혹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철저히 부인하는 바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