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인은 16일"박지원 후보의 경륜, 윤소하 후보의 헌신을 잘 이어받아 새롭고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켜 새로운 목포와 목포의 봄날을 가져오겠다"고 했다./사진=뉴스1
21대 전남 목포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치 신인'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정치 9단' 민생당 박지원 후보를 메쳤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지지도 앞에선 선거 막바지 변수로 작용했던 '동남권 의대 협약' 논란과 야권 후보들의 십자포화도 무용지물이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6만 2065표(48.7%)로 1위를 차지했다. 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4만 7528표( 37.3%)로 2위 ,정의당 윤소하 후보가 1만 5122표(11.8%)로 뒤를 이었다.


김 당선인은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로 시민혁명, 선거혁명을 만들어낸 목포시민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결과는 새로운 목포를 바라는 열망과 이를 실현할 실력을 갖춘 집권여당 인물로 임무교대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결집된 결과"라고 했다.

또 "코로나19 국난극복, 문재인 정부의 개혁완수를 꼭 실현하라는 시민들의 강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목포시민들의 기대와 염원 가슴깊이 담고 시민여러분께 드린 약속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당선인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새로운 목포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당선인은 "박지원 후보의 경륜, 윤소하 후보의 헌신을 잘 이어받아 새롭고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켜 새로운 목포와 목포의 봄날을 가져오겠다"며 지지를 보내준 목포시민에 거듭 감사의 뜻을 피력했다.

전남 신안 출신인 김 당선인은 1996년 성북구청장 7급 비서로 시작, 김대중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김근태 의원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 유은혜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등 정계·행정을 두루 거쳤다.

'박원순의 사람'으로 불린 김 당선인은 1999년 정무부시장 비서로 서울시와 인연을 맺은 뒤 박 시장이 부임한 2011년에는 정무보좌관을, 2014년에는 2기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2019년 3월 박 시장을 보좌하며 국회·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차관급)인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