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개표 결과, 지역구 의원 당선자 중 여성이 29명으로 나타났다. 역대 총선을 통틀어 가장 많은 인원이다. 비례대표 당선자 중 여성은 28명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여성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20명 ▲미래통합당 8명 ▲정의당 1명 등으로 총 29명이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여성 지역구 의원이 26명이 나온 것보다 더 증가한 수치다.

동작을에서 4선의 나경원 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은 이수진 민주당 당선인. /사진=뉴시스
동작을에서 4선의 나경원 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두 후보는 판사라는 공통점으로 이목을 끌었다.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당선인(서울 광진을)은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오세훈 통합당 후보에 승리했다.

MBC 아나운서 이력이 있는 배현진 통합당 당선인은 최재성 민주당 후보와 송파을을 놓고 두번째 경쟁을 해 국회에 입성한다. /사진=장동규 기자
또 MBC 아나운서 이력이 있는 배현진 통합당 당선인은 최재성 민주당 후보와 송파을을 놓고 두번째 경쟁을 해 국회에 입성한다.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으로 유명한 양향자 당선인은 민주당 타이틀을 달고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다. 6선의 천정배 민생당 후보를 이기고 호남 유일의 여성 지역구 의원이 됐다.

부산 중·영도 첫 여성 정치인이 된 황보승희 통합당 당선인은 영도구 의원 3선, 부산시 의원 2선 등 기초의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황보 당선인은 김비오 민주당 후보와 경쟁에서 승리했다.

4선 국회의원이 된 심상정 정의당 당선인은 경기 고양갑에서 이경환 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다시 금배지를 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