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417만231명으로 전월(2403만3094명)보다 13만7119명 늘었고 지난달 가입자수 증가폭(15만1603명) 보다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지역 가입자는 총 594만8234명으로 전월(592만9308명) 대비 1만8926명 증가해 지난달 가입자수 증가폭(1만5920명) 보다 확대됐다.
이는 부동산 매매 시장 위축에도 서울 청약 시장은 여전히 잠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 등 인기 단지의 청약 경쟁은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최근 서울 분양단지는 세 자릿수 경쟁률이 속출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분양된 서울 강서구 마곡9단지와 서울 서초구 르엘 신반포 청약 경쟁률은 각각 146대1, 124대1을 기록했다.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해 저렴한 분양 가격과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결합해 청약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건설사들도 분주하게 움직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의 올 2분기 일반분양 예정물량은 5만5000여 가구에 달한다. 이는 올 1분기에 공급된 물량보다 2배가량 많은 수치다.
청약시장 인기가 뜨거운 반면 매매시장은 급속히 얼어붙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떨어져 4주 연속 내려갔다. 서초구의 경우 2016년 11월 0.20% 떨어진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대 낙폭으로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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