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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홍준표 도리 지켜라" vs 강효상 "가벼운 입 닫아라"━
김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다음날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노래방 기계도 가져와 춤도 추려 했다고요. 그리고 바로 대선 얘기까지 하셨더군요"라며 "부디 기뻐하는 것은 대구 지역구 안에서 그쳐 달라. 그것이 한때 우리 당의 대표였던 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지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홍 전 대표를 겨냥하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서울 구로을에서 4선에 도전한 김 의원은 3만7018표(37.6%)를 받아 5만6065표(57%)를 얻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패했다.
그러자 지난 2017년 홍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강효상 의원은 그를 두둔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손바닥 뒤집듯 구로에 낙하산 공천받아 갈등을 야기했던 자가 막장공천의 최대 피해자인 홍 전 대표에게 무슨 자격으로 도리 운운하느냐"고 김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정치버스킹이란 새로운 선거유세를 성공시킨 홍 전 대표가 선거 전 약속에 따라 마련한 행사에서 축하하러 대거 모인 지지자들에게 ‘노래도 하고 춤도 추려다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꼬투리 잡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또 "20대 국회에서 친박, 비박의 싸움박질로 당과 나라를 그렇게 망쳐놓고 총선 참패 직후에 또다시 당권싸움을 위해 고질적인 계파정치를 시작하려는가"라며 "그동안은 참고 또 참아 왔으나 당이 궤멸 위기에 처한 지금 무슨 낯짝으로 도대체 누구를 욕보이려 하는지 엄히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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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오늘(20일) 참패 후 첫 의원총회… '홍준표 복귀' 언급?━
4·15 총선에서 참패한 통합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어 총선 패배의 원인을 진단하고 수습방안을 포함한 당의 진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황교안 대표가 사퇴하면서 심재철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수습하고 있는 통합당은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홍 전 대표 등 통합당 공천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의원들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앞서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갈등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 전 대표는 지난 16일 자정쯤 38.5%의 득표율을 얻어 이인선 통합당 후보(35.7%)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홍 전 대표는 당선 직후 "우리가 참패한 것이 안타깝다"며 "조속히 당으로 돌아가 당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미래통합당으로 조속히 복귀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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