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진=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살을 깎는 버티기에 들어갔다.
20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일부 직원들에 대해 일시해고나 감봉 등의 조치를 취하는 방침을 정했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다음달부터 구단 경영이 악화될 것을 대비해 구단 소속 직원들의 감봉 또는 계약 정지 등을 수락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일부 구단은 벌써 이같은 방침과 관련해 향후 계획을 내놨다. 매체에 따르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은 5월31일까지만 직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특히 여타 스포츠와는 다르게 이번 조치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도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현지 매체들은 "개막 연기로 인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경제적 손실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얼마나 많은 구단들이 일시해고를 이어갈 지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자신을 포함한 임원들의 급여를 35% 삭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