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는 2016년 77건, 2017년 78건, 2018년 107건, 2019년 149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1분기 만에 50건을 넘어서 증가세가 가파르다.
올 3월 말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총 1158개소에 달한다.
공급이 증가하면서 건설사들은 주택시장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를 입힌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다년간의 노하우와 숙련도를 겸비한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한다는 점과 준공 후에도 철저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등이 부각돼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는다.
대형 건설업체가 시공한 지식산업센터는 시세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4년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에 선보인 ‘문정역 테라타워’는 지식산업센터에서는 드물게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문정역 테라타워’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600만원대에 형성됐다. 2014년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900만원 대였음을 감안하면 전용면적 198㎡ 기준으로 약 4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
인근에 위치한 다른 지식산업센터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350만원대 인 점을 감안하면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의 프리미엄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한 수요자들이 지식산업센터에서도 브랜드를 따지기 시작하면서 브랜드 지식산업센터 선호 현상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는 지식산업센터에서도 브랜드 유무에 따라 시세상승률이나 임대 수익 등의 차이가 많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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