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전산 장애가 발생한 키움증권의 주가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HTS 먹통에도 불구 향후 대책 등을 공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오후 1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45%(3300원) 하락한 7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의 주가는 오후 들어 한때 7만원 선도 깨졌다.


키움증권의 HTS는 현지시간으로 20일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마이너스대로 떨어지자 이를 인식하지 못해 거래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유선물 투자자들은 롤오버(월물교체)를 하지 못해 투자금을 모두 잃은 것 뿐만 아니라 캐시콜(cash call)까지 받아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오작동에 대한 원인 파악도 못했고, 피해 보상에 대해선 내부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명확한 규정 공지는 아직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