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86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가량 늘어 시장 예상치를 21% 웃돌았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앱티브(Aptiv)와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JV)에 지적 재산권을 판매해 얻은 일회성 이익 1056억원이 포함된 수치"라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758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상회 폭은 6%로 줄게 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부진 심화와 수익성 악화를 전망했다. 그는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는 변동성 확대 구간을 지날 전망"이라며 "판매량 추정치는 코로나19 여파를 반영할 수 있지만 금융 부문의 수익성에 대해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는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역대급 신차 효과를 선보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실제 영업이익 내 신차효과는 전년 동기대비 3520억원이나 증가했다. 앞으로 회사는 유동성 확보, 재고관리, 생산 유연성 확대, 비대면 판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른 경쟁업체들 대비 빠른 회복이 예상되지만 향후 관전 포인트는 GC80, 아반떼 등 핵심 신차들의 미국 출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