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지는 등 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4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7%로 5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은 송파·서초를 중심으로 재건축뿐만 아니라 일반아파트까지 하락폭이 커졌다. 송파(-0.35%), 서초(-0.17%), 강남(-0.13%), 강동(-0.13%), 용산(-0.12%), 영등포(-0.01%) 순으로 내렸다.


송파구 잠실동과 신천동에 위치한 리센츠, 파크리오, 엘스, 레이크팰리스, 트리지움 등이 1000만~7500만원 떨어졌다.

서초는 반포동 반포자이와 래미안반포퍼스티지가 2500만~5000만원 하락했다. 강남은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압구정동 신현대가 2500만~5000만원 떨어졌다.

용산은 이촌동 대우아파트가 3500만~5000만원, 영등포는 당산동 삼성래미안4차가 250만~750만원 하락했다. 반면 ▲강북 0.09% ▲서대문 0.08% ▲관악 0.08% ▲구로 0.07% ▲성북 0.06% 등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 0.03% ▲동탄 0.03% ▲분당 0.01% ▲일산 0.01% ▲판교 0.01%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에 따라 인천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인천 0.09% ▲안양 0.09% ▲오산 0.09% ▲수원 0.08% ▲구리 0.07% ▲의왕 0.07% ▲하남 0.07% 순으로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비강남권 아파트들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서대문은 홍은동 두산, 홍제동 인왕산현대, 홍제원현대 등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성북은 종암동 래미안라센트와 길음동 길음뉴타운2단지(푸르지오)가 500만~1500만원 올랐다. 강북은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와 수유동 벽산이 500만~1000만원 뛰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 0.13% ▲성북 0.09% ▲강북 0.08% ▲강동 0.07% ▲송파 0.07% ▲강남 0.05% ▲도봉 0.05% ▲동작 0.04% ▲노원 0.03% 올랐다.

신도시는 ▲김포한강 0.06% ▲광교 0.06% ▲일산 0.05% ▲동탄 0.03% ▲중동 0.01% ▲판교 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양 0.07% ▲구리 0.06% ▲용인 0.06% ▲이천 0.03% ▲평택 0.03% ▲화성 0.03% 순으로 뛰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재건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하락세가 일반아파트는 물론 용산, 영등포 등 비강남권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라며 “4·15 총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긑났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수요자들의 거주지 이동이 제한됐고 시장에 나온 전세 매물이 원활하게 거래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최근까지 이어지던 상승세가 4월 들어 둔화된 모습”이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수요 위축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