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8시10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로 번진 대형 산불 진화에 5000여명의 인력과 39대의 헬기 등이 투입되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 진화에 군부대 2150명, 소방 1220명, 공무원 791명, 경찰 524명, 의소대 200명, 전문진화대 164명, 국립공원 60명, 공중진화대 25명 등 총 5134명이 투입돼 11시간째 이어진 불길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전 5시30분부터 투입된 헬기 39대를 비롯해 진화차와 소방차 등 차량 463대, 등짐펌프 1960개, 기타 2660개 등 장비만 총 5121대가 동원됐다. 오전 7시 현재 진화율은 85%를 보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중 강풍이 잦아들며 산불 완전 진화와 잔불 진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불이 북쪽 운봉산 방향으로 번지면서 산림 85헥타르(㏊)가 소실됐고 주택 1채와 창고, 컨테이너 등 3동이 탔다.
주민과 군인 등 2205명이 대피소 6곳으로 피했다. 고성군 주민들은 아야진초등학교 90명, 천진초등학교 195명, 천진2리 마을회관 44명 등 329명이 대피했다. 육군 제22보병사단 훈련병과 기간병 등 장병 1876명은 고성체육관(802명), 속초실내체육관(242명), 경동대학교(832명)에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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