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업 공인중개사수는 전월대비 20% 감소한 1516명이었다. 3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1144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코로나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경북·경남·울산·충남 지역에선 3월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보다 폐업이나 휴업한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현상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는 상황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며 주택거래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아파트 거래는 12만2721건으로 지난해 12월과 올 2월의 14만~15만건대 대비 2만~3만건 감소했다.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도 4409건으로 2월(8288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같은 달 경기도 아파트는 전달보다 49% 감소한 1만6505건 팔렸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다고 해도 실물경제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선 주택거래가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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