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4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그랜저가 선전하며 선방했다./사진=뉴스1

코로나19 여파로 현대자동차의 4월 해외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70.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판매 비중은 80%다. 내수 선방에도 현대차가 웃을 수 없는 이유다.
현대차는 2020년 4월 국내 7만1042대, 해외 8만8037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5만 9079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5%, 해외 판매는 70.4%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 % 감소한 7만1042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434대 포함)가 1만500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아반떼(구형 모델 802대 포함) 824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593대 포함) 5385대 등 총 2만 9462대가 팔렸다.

지난달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1만2364대가 팔린 2016년 6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6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그랜저도 전년동월대비 48.0%의 증가했다.


RV는 팰리세이드 5873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940대, 전기차 모델 1232대 포함) 4288대, 싼타페 3468대, 등 총 1만8116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645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602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모델 259대 포함)가 4416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4324대, G70 826대, G90 65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217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생산 차질과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