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1000만명이 넘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12일 중국 인민망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SNS 상에는 '시 전체의 신관 바이러스의 핵산 검체 실시에 관한 긴급 통지'라는 제목의 문서가 확산됐다. 이는 우한 도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10일간 핵산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현지 언론 보도 결과 우한시 코로나19 방역통제지휘부가 내린 긴급통지로 사실로 나타났다.
1000만~1100만명으로 집계되는 우한시 인구를 열흘 동안 모두 검사하겠다는 것.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노후된 아파트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재발한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나오자 내린 조치다.
우한시에서는 지난 9일 둥시후구 창칭 거리 싼민 구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10일 이곳에서 추가로 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이 지역과 주변 시장 등을 방문해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해당 지역을 봉쇄했다.
최초 확진자는 89세 남성 가오모씨로 그는 1월 말 춘제 이후 지역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가 거주했던 아파트에서 이미 20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였던 만큼 지역 감염이 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무증상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