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2월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강북 도심을 포함한 서울 동부권이 0.05%로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오랜 기간 생활인프라 기반이 잘 갖춰진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대문 안에 있는 부동산은 녹지공간을 비롯해 의료, 교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북한산, 북악산, 서대문국립공원, 정동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대형병원이 인근에 있어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화초, 창덕여중, 동명여중, 이화여자외고 등 교육시설도 우수하며 세종문화회관, 대림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주변에 있어 문화생활을 누리기 좋다.
이렇다 보니 사대문 안 부동산은 억대의 웃돈이 붙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 자이’ 2단지 전용면적 84㎡는 올 3월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014년에 분양 당시 분양가 7억~8억원선보다 2배 이상 오른 값이다.
사대문 안에 위치한 부동산 인기는 청약시장에서도 증명됐다. 쌍용건설이 올 2월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경우 576실 모집에 2388명이 나서며 평균 4.2대1을 기록하고 계약시작 일주일 만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부동산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좋은 입지”라며 “사대문 안의 부동산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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