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48%가 '오늘 대선이 치러질 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민주당 유력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뽑겠다고 답한 이들은 40%에 그쳤다.
분야별 신뢰도를 묻는 문항에선 보건 분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선호하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보건 분야에 있어 양 후보 중 누구의 직무 수행을 신뢰하는지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의 50%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는 33%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직무에 관해서도 응답자 46%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문항에서 유권자 37%의 신뢰를 받았다. 대중 관계 문제 역시 바이든 전 부통령이 43%, 트럼프 대통령이 37%의 신뢰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일하게 앞선 분야는 경제였다. 경제 문제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을 더 신뢰한다고 답한 이들은 45%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42%를 받아 약간 뒤쳐졌다.
트럼프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달 49%로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번 조사에선 44%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진행된 대선 여론조사에서 모두 패하며 불길한 선거 행보가 점쳐졌다.
전날 의회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퀴니피액대학에서 진행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39%의 지지를 얻어 50%의 바이든에게 밀렸다. 영국의 경제분석업체 '옥스포드 이코노미스트'도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이 35%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폭스뉴스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보수 성향의 매체로 트럼프 행정부에 비교적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폭스뉴스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밀리는 것으로 나오며 대선에서 치열한 승부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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