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통장'의 출시 시기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로 연기된다. 네이버는 막판 안정성 테스트를 강화해 보다 좋은 서비스를 내놓기 위함이라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네이버통장'의 출시 시기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로 연기된다. 네이버는 막판 안정성 테스트를 강화해 보다 좋은 서비스를 내놓기 위함이라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이었던 네이버통장을 다음달 초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통장 서비스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면서 오픈 일시가 예정일보다 늦어진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29일 "안정성과 사용성 측면에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검하고 있는 중"이라며 '네이버통장' 출시를 다음 달로 연기했다.


어떤 혜택 담았나
네이버통장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통장으로 예치금에 따른 수익을 제공한다. CMA는 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수시입출금 기능과 이체·결제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하루마다 이자가 붙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주요혜택은 '예치금에 따른 수익'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이다.

먼저 수익률은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액과 통장 보유액에 따라 달라진다.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액이 10만원 이상이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 100만원~1000만원까지는 연 1%, 1000만원 초과 금액은 연 0.55%가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액이 10만원 미만이면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1%, 초과시 0.55%가 적용된다. 다만 8월까지는 통장 출시 기념으로 구매 실적 조건 없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 수익률을 제공한다.

또 네이버통장으로 네이버포인트를 충전한 뒤 네이버쇼핑과 예약, 디지털 콘텐츠 구매 등을 포함한 각종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3%를 추가 적립해준다. 이는 기존 2.5% 적립 비율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대 5% 적립, '플러스멤버십'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예정대로 내달 1일 출시된다. 가격은 월1만~2만원대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네이버 쇼핑 이용자 1000만명이 멤버십에 가입하면 1만원 기준 네이버는 월 1000억원의 고정 수익이 생기는 것이다.

네이버는 그동안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임직원들이 실제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오류나 불편한 점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적정 가격 책정에 주력했다.

멤버십 이용자는 네이버 쇼핑·예약·웹툰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멤버십 적립 혜택은 기존 네이버페이 적립 혜택과 별도로 제공돼 중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컨대 멤버십 회원이 MY 단골 스토어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5만원 이상 충전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MY단골 스토어 쇼핑 시 지급되는 2% 추가적립 혜택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시 지급되는 1.5% 적립 혜택을 모두 적용받아 최대 8.5%를 적립할 수 있는 것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통장과 함께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한층 강화, 하반기 본격적으로 금융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