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그랜저는 1만3416대(하이브리드 포함)가 팔려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3.2%. 현대차 아반떼가 9382대, 기아차 쏘렌토가 9297대로 각각 2위와 3위였다.
신형 그랜저는 부분변경모델임에도 완전변경 수준으로 상품성이 개선된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구형보다 휠베이스가 40㎜ 늘어나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3000만원 초반부터 4000만원 중반까지로 동급 수입차와 비교 시 높은 가격경쟁력이 특징.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여건이 좋지 못한 가운데 주력 신차가 일정부분 판매량을 이끌며 제조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위 아반떼의 인기비결은 구형보다 과감하게 바뀐 디자인과 편의품목이다. 신형 아반떼는 보석 모양을 모티브로 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을 실내ㆍ외 곳곳에 적용했다. 3위 쏘렌토는 주요 목표 고객층인 30~40대 ‘밀레니얼 대디’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선전하는 중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함께 ‘준대형 SUV’로 거듭나도록 한 점이 기대에 부응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실적은 개별소비세 인하혜택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9.3% 증가한 14만6130대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