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강남구 아파트 거래는 총 146건을 기록해 3월(137건) 대비 9건 증가했다. 같은 달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을 보면 3014건으로 3월(4415건) 대비 31.7% 급감했다. ‘강남3구’로 불리는 서초구와 송파구도 3~4월 아파트 거래량이 각각 115건→92건, 148건→131건으로 감소했다.
부동산 불황에도 거래가 이뤄진 물건들은 대부분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 몰렸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 7층은 지난 4월 17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 같은 층 매물은 지난해 12월 21억5000만원에 거래돼 4개월 새 4억원 정도가 내렸다.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전용면적 126㎡도 지난달 27억5000만원에 거래돼 올 2월 대비 1억원 넘게 떨어졌다.
이달 말에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혜택도 급매물 거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6월1일 보유 기준으로 부과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보유세도 마찬가지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보유세의 경우 6월1일 전 잔금을 치러야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5월 안에 잔금 납부 조건으로 거래가 성사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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